1. 냄새로 구별하는 법.

천연가죽은 대부분 특유의 약품 냄새가 있습니다. 천연가죽은 동물표피를 벗겨낸 다음 내구적 사용과 색상/광택을 위하여 약품 처리를 합니다.
따라서 약품 냄새가 전혀 없다면 인조가죽일 가능성이 큽니다. 단 최고급의 일부 가죽들은 워낙 약품처리를 정교하게 해서 약품냄새가 거의 안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2. 표면 무늬와 촉감으로 구별하는 법. 
천연가죽은 목 배 등 허리등의 부위에 따라 표면 무늬가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고 결 또한 다릅니다.  일부 고객분들께서는 왜 가방에 달려있는 샘플가죽과 가방에 쓰인 가죽이 다르냐고 항의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보통 샘플가죽은 가방에 쓰기에 적합하지 않은 목이나 배 부위를 찍어내어 만들기 때문에 주로 등허리부위의 가죽을 사용한 가방본체와는 약간 다른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천연가죽은 만졌을때 다른 사람의 피부를 만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천연가죽은 약간 공허한 느낌이 듭니다. 결론적으로 표면의 무늬와 촉감이 천편일률적이고 사람 피부를 만졌을때와 같은 따스한 느낌이 없다면 인조가죽으로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3. 가죽의 단층을 확인해보는 법.
천연가죽과 인조가죽을 구별할수 있는 방법은 가장 확실한 방법은 가죽을 째서 가죽의 단층을 확인해보는 것입니다. 천연가죽이나 인조가죽이나 표면에는 다소의 차이가 있으나 모두 코팅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코팅을 살찍 벗겨내는 것만으로는 진위구별이 거의 불가능하지만 천연가죽의 경우 전체가 1개의 층으로된 가죽위에 코팅을 하기 때문에 갈라보면 전체가 1개의 층으로 되어 있고 이면쪽에는 코팅처리를 안하기 때문에 천연가죽의 진위를 금방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인조가죽의 경우에는 보통 두겹으로 되어있습니다. 바깥쪽은 천연가죽과 거의 유사하게 만든 얇은 합성피혁층 이며 보통 안쪽에는 원단 재질의 천을 댄 형태입니다. 따라서 인조가죽은 천연가죽보다 쉽게 갈라지며 이면에 원단 재질로된 실밥이 들어나거나 우리가 알고있는 가죽의 형태와 다른 모양이 나타납니다.

* 트위터에서 여러분들이 라이터를 켜고 가까이 하면 인조가죽은 금방 변형이 된다고 하네요 참고하세요.